가게보고우리 동네 가게 리포트

강릉에서 식당·카페가 가장 많은 동네는 어디일까? 잣대 다섯 개로 매긴 17개 동네 순위

2026-10-19 인허가 데이터 기준 강릉시 식당·카페·제과점 6,283곳 가운데 가장 많은 동네는 교동(866곳)입니다. 30년 넘은 허가는 포남동, 그 비율은 강문동, 카페 비율은 금학동, 횟집은 주문진읍이 1위로 잣대마다 1위가 바뀝니다.

결론부터 2026-10-19 기준 행정안전부 인허가 데이터로 세면 강릉시에서 영업 중인 식당·카페·제과점이 가장 많은 동네는 교동(866곳)이고 포남동(810곳)·주문진읍(664곳)이 뒤를 잇습니다. 30년 넘은 영업허가는 포남동(70곳)에, 그 비율은 강문동(15.3%)에 가장 많고, 카페 비율은 금학동(14.5%), 횟집 수는 주문진읍(56곳)이 1위입니다.

이 글의 데이터를 그린 그림: 강릉에서 식당·카페가 가장 많은 동네는 어디일까? 잣대 다섯 개로 매긴 17개 동네 순위

강릉시에서 식당·카페·제과점이 가장 많은 동네는 교동입니다. 2026-10-19 기준 행정안전부 인허가 데이터로 세면 교동에 영업 중인 가게가 866곳 있고, 포남동 810곳, 주문진읍 664곳이 뒤를 잇습니다. 강릉시 전체로는 6,283곳입니다.

그런데 '가장 많은 동네'는 무엇을 세느냐에 따라 바뀝니다. 가게보고가 동 페이지를 만든 강릉의 17개 읍·면·동을 잣대 다섯 개로 매겨 보니, 1위가 다섯 번 모두 같은 동네인 경우는 없었습니다. 이 글은 그 순위표와, 1위와 꼴찌가 왜 거기 있는지를 풀어 봅니다.

소나무 숲 아래 낮은 지붕의 집과 가게들이 항구를 따라 늘어서고 고깃배가 정박한 동해안 바닷가 소도시 수채화
AI로 만든 그림입니다. 실제 가게 모습이 아닙니다.

다섯 잣대로 본 순위표

잣대는 ① 영업 중인 가게 수 ② 30년 넘은 영업허가(허가받은 지 30년이 넘었고 지금도 영업 중인 기록) ③ 카페 비율(휴게음식점 '커피숍'과 일반음식점 '까페'를 더한 수 ÷ 영업 중) ④ 횟집 비율 ⑤ 최근 1년 새 허가입니다. 굵은 글씨가 각 잣대의 1위입니다.

동네영업 중30년 넘은 허가 (비율)카페 비율횟집 비율최근 1년 새 허가
교동86626 (3.0%)11.9%1.0%112
포남동81070 (8.6%)7.3%1.5%79
주문진읍66464 (9.6%)5.7%8.4%33
옥천동35843 (12.0%)7.5%0.6%28
홍제동30912 (3.9%)8.7%1.9%28
성남동28329 (10.2%)7.1%5.3%74
입암동2715 (1.8%)5.5%0.0%18
내곡동23310 (4.3%)8.6%0.9%12
노암동20210 (5.0%)7.4%2.0%37
사천면20213 (6.4%)14.4%9.9%17
강문동18929 (15.3%)10.6%19.0%45
초당동18810 (5.3%)12.8%1.1%49
임당동17319 (11.0%)10.4%0.0%32
강동면17112 (7.0%)5.8%13.5%10
연곡면16217 (10.5%)10.5%1.9%16
견소동1573 (1.9%)9.6%4.5%108
금학동1247 (5.6%)14.5%0.0%145

17곳을 합치면 5,362곳으로 강릉시 전체의 85.3%입니다. 나머지는 가게가 적어 동 페이지를 따로 만들지 않은 읍·면·동에 있습니다. 동은 지번주소의 법정동 기준이라, 주민센터 이름(행정동)과 다를 수 있습니다.

강릉시 읍·면·동: 영업 중인 식당·카페·제과점
  1. 교동30년 넘은 허가 26곳 · 카페 103곳 · 횟집 9곳866곳
  2. 포남동30년 넘은 허가 70곳 · 카페 59곳 · 횟집 12곳810곳
  3. 주문진읍30년 넘은 허가 64곳 · 카페 38곳 · 횟집 56곳664곳
  4. 옥천동30년 넘은 허가 43곳 · 카페 27곳 · 횟집 2곳358곳
  5. 홍제동30년 넘은 허가 12곳 · 카페 27곳 · 횟집 6곳309곳
  6. 성남동30년 넘은 허가 29곳 · 카페 20곳 · 횟집 15곳283곳
  7. 입암동30년 넘은 허가 5곳 · 카페 15곳 · 횟집 0곳271곳
  8. 내곡동30년 넘은 허가 10곳 · 카페 20곳 · 횟집 2곳233곳
  9. 노암동30년 넘은 허가 10곳 · 카페 15곳 · 횟집 4곳202곳
  10. 사천면30년 넘은 허가 13곳 · 카페 29곳 · 횟집 20곳202곳
  11. 강문동30년 넘은 허가 29곳 · 카페 20곳 · 횟집 36곳189곳
  12. 초당동30년 넘은 허가 10곳 · 카페 24곳 · 횟집 2곳188곳
  13. 임당동30년 넘은 허가 19곳 · 카페 18곳 · 횟집 0곳173곳
  14. 강동면30년 넘은 허가 12곳 · 카페 10곳 · 횟집 23곳171곳
  15. 연곡면30년 넘은 허가 17곳 · 카페 17곳 · 횟집 3곳162곳
  16. 견소동30년 넘은 허가 3곳 · 카페 15곳 · 횟집 7곳157곳
  17. 금학동30년 넘은 허가 7곳 · 카페 18곳 · 횟집 0곳124곳

가게보고 동 페이지가 있는 17곳. 동은 지번주소의 법정동 기준이라 행정동 이름과 다를 수 있습니다.

가게 수 1위 교동, 하지만 오래된 가게 비율은 꼴찌권

교동은 가게 수(866곳)와 카페 수(103곳)에서 모두 1위입니다. 강릉의 카페 587곳 가운데 교동 한 곳에 6분의 1이 조금 넘게 있습니다. 반면 30년 넘은 영업허가 비율은 3.0%로 17곳 가운데 15번째입니다. 교동은 가게가 많은 동네이면서, 가게 대부분이 최근 허가인 동네입니다. 가게 수만 보고 '강릉의 중심가'라고 부르면 이 동네의 나이를 놓칩니다.

가게 수 2위 포남동은 반대 모양입니다. 30년 넘은 영업허가가 70곳으로 강릉에서 가장 많고, 비율도 8.6%로 강릉시 평균(7.1%)보다 높습니다. 같은 '큰 동네'라도 교동은 젊고 포남동은 나이가 있습니다.

오래된 허가: 수로는 포남동, 비율로는 강문동

30년 넘은 허가를 수로 세면 포남동(70곳)·주문진읍(64곳)·옥천동(43곳) 순입니다. 그런데 비율로 바꾸면 순위가 크게 흔들립니다. 1위는 가게 수 11번째인 강문동으로, 189곳 가운데 29곳(15.3%)이 30년 넘은 허가입니다. 2위 옥천동 12.0%, 3위 임당동 11.0%가 뒤를 잇습니다.

꼴찌는 입암동(1.8%)과 견소동(1.9%)입니다. 입암동은 가게 수로는 7번째로 큰 동네인데 30년 넘은 허가가 5곳뿐이고, 횟집은 한 곳도 없습니다. 가게가 있는 동네가 된 지 오래되지 않은 곳이라고 읽을 수 있습니다.

강릉 전체로 보면 30년 넘은 영업허가는 449곳(7.1%)이고, 가장 이른 허가는 1971년입니다. 업태로는 한식이 가장 많고, 그다음이 횟집(52곳)입니다. 오래된 횟집이 많다는 점이 강릉의 특징인데, 이것은 다음 잣대와 이어집니다.

횟집: 수로는 주문진읍, 비율로는 강문동

강릉시의 횟집은 224곳으로 영업 중인 가게의 3.6%입니다. 전국 비율 1.4%의 두 배가 넘습니다. 이 횟집이 어디에 있는지 세면 순위는 바닷가를 따라갑니다. 수로는 주문진읍(56곳)이 1위이고 강문동(36곳)·강동면(23곳)이 뒤를 잇습니다. 비율로 바꾸면 강문동이 19.0%로 1위가 되고 강동면 13.5%, 사천면 9.9%가 뒤를 잇습니다. 강문동에서는 가게 다섯 곳 가운데 한 곳 가까이가 횟집입니다.

강문동이 오래된 허가 비율과 횟집 비율에서 모두 1위라는 점은 우연으로 보기 어렵습니다. 강릉의 30년 넘은 허가 가운데 횟집이 한식 다음으로 많으니, 횟집이 몰린 동네의 허가 나이가 많아지는 것은 자연스럽습니다. 다만 이 데이터는 업태와 허가 날짜만 알려 줄 뿐, 그 횟집들이 같은 주인으로 이어져 왔는지는 알려 주지 않습니다. 허가가 오래됐다는 것과 노포라는 것의 차이는 가게보고가 노포를 찾는 방법에 적었습니다.

카페 비율: '커피 도시' 강릉은 평균 수준

강릉의 카페(커피숍과 '까페'를 더한 수)는 587곳으로 영업 중 가게의 9.3%입니다. 전국 비율 9.2%와 거의 같습니다. 영업 중인 가게가 5,000곳 넘는 시·군·구 69곳 가운데 강릉의 카페 비율은 33번째로, 딱 중간입니다. 카페 거리로 이름난 도시라는 인상과 달리, 인허가 기록으로 보면 강릉은 카페가 유난히 많은 도시가 아닙니다. 카페가 도시 전체에 퍼져 있다기보다 몇몇 동네에 모여 있어 눈에 더 띄는 것일 수 있습니다.

동네별로 보면 카페 비율 1위는 가게 수 꼴찌인 금학동(14.5%)이고, 바닷가 면인 사천면(14.4%)과 초당동(12.8%)이 바로 뒤에 있습니다. 금학동은 영업 중 124곳 가운데 18곳이 카페입니다. 작은 동네는 몇 곳만 늘어도 비율이 크게 움직이므로, 금학동과 사천면의 0.1%포인트 차이는 순위로 볼 만한 차이가 아닙니다. 카페 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입암동(5.5%)과 주문진읍(5.7%)입니다. 전국 커피숍의 흐름은 커피숍 글에 있습니다.

새 허가 1위 금학동: 단기 허가를 같이 봐야 하는 순위

최근 1년 새 허가로 줄을 세우면 가장 놀라운 순위가 나옵니다. 1위가 금학동(145곳)인데, 금학동에서 지금 영업 중인 가게는 124곳뿐입니다. 같은 1년 동안 문 닫은 기록이 134곳이라, 들어오고 나간 수가 거의 같습니다. 3위 견소동도 새 허가 108곳에 폐업 52곳입니다.

이 숫자는 이 동네에 가게가 1년 사이 두 배로 늘었다는 뜻이 아닙니다. 강릉시 전체의 최근 1년 새 허가 1,106곳도 마찬가지입니다. 동 페이지와 시 페이지의 '최근 1년 새 허가'에는 행사·축제 때 며칠에서 몇 주만 여는 단기 허가(한 달 안에 닫는 허가)가 들어 있습니다. 강릉시 전체로 보면 2025년 새 허가 835곳 가운데 단기 허가가 381곳(45.6%)이었고, 2026년에는 기준일까지 454곳(49.6%)입니다. 2019년에는 10곳뿐이었습니다. 2025년 새 허가가 300곳 넘는 시·군·구 110곳 가운데 강릉의 단기 허가 비율은 9번째로 높고, 전국 비율(25.6%)의 두 배 가까이 됩니다. 동별 단기 허가 수는 따로 집계돼 있지 않지만, 금학동·견소동처럼 새 허가와 폐업이 함께 큰 동네는 짧게 열고 닫은 허가가 몰린 곳으로 보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단기 허가가 무엇인지는 단기 허가를 다룬 글에 정리했습니다.

반대로 꼴찌인 강동면(10곳)·내곡동(12곳)·주문진읍(33곳)은 가게가 잘 바뀌지 않는 동네입니다. 특히 주문진읍은 가게 수 3위인데 새 허가 비율은 17곳 가운데 가장 낮습니다.

순위를 읽는 법

  • 잣대마다 1위가 다른 것은 정상입니다. 교동(가게 수·카페 수), 포남동(오래된 허가 수), 강문동(오래된 허가 비율·횟집 비율), 금학동(카페 비율·새 허가), 주문진읍(횟집 수) — 다섯 동네가 1위를 나눠 가졌습니다. '강릉에서 가게가 많은 동네'를 물을 때는 무엇이 많은지를 함께 물어야 합니다.
  • 비율 순위는 작은 동네에서 크게 흔들립니다. 가게가 200곳 안팎인 동네는 몇 곳만 바뀌어도 비율이 몇 %포인트씩 움직입니다.
  • 강릉 전체 흐름도 함께 보세요. 2025년 강릉시에서는 단기 허가를 빼고 454곳이 새로 열고 523곳이 닫아 폐업이 더 많았습니다. 2022년에 연 가게의 3년 유지율은 71.4%로 전국 65.6%보다 높습니다.

강릉을 강원 동해안의 다른 도시와 견준 글은 강원 동해안과 내륙 비교와 강원·제주 도시 무리 짓기에 있고, 강릉시 전체 숫자와 노포 목록은 강원 강릉시 페이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 글의 숫자는 공공데이터포털에서 받은 행정안전부 일반음식점·휴게음식점·제과점영업 인허가 데이터(기준일 2026-10-19)로 계산했습니다.

이 글의 숫자는 기준일의 행정안전부 지방행정 인허가 데이터(공공데이터포털)로 계산했습니다. 영업허가 기준이라 실제 창업·폐업 시점과 다를 수 있고, 폐업한 가게 이름은 싣지 않습니다. 가게보고의 데이터 분석과 글 작성에는 AI를 포함한 자동화 도구가 쓰입니다. 데이터 출처와 계산 기준

다른 이야기

가게 이야기 전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