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16개 구·군, 오래된 이발소·목욕탕·세탁소는 어디에 — 영도구는 열에 넷, 동구 목욕탕은 열에 여덟
부산에서 영업 중인 이발소·미용실·목욕탕·세탁소 1만 1,109곳 가운데 신고한 지 30년이 넘은 곳은 2,468곳(22.2%)으로, 17개 시·도 중 전남 다음으로 높습니다. 영도구(38.9%)·서구(36.7%)·동구(33.5%)·중구(32.3%)는 셋 중 하나가 넘고, 영업 중인 목욕탕 588곳 중 323곳(54.9%)이 30년 넘은 신고입니다. 구·군별로 비교했습니다.
전국 230개 시·군·구 비교에서 부산은 30년 넘은 생활 가게 비율이 22.2%로 17개 시·도 중 전남(23.9%) 다음으로 높았습니다. 이번에는 부산 16개 구·군만 따로 봤습니다. 행정안전부 인허가 데이터로 지금 영업 중인 이발소·미용실(일반미용업), 목욕탕(공동탕업), 세탁소(일반세탁업)를 세고, 그중 신고한 지 30년이 넘은 곳을 '오래된 생활 가게'로 봤습니다.
수로는 부산진구, 비율로는 원도심
- 부산진구이발소·미용실 201 · 목욕탕 36 · 세탁소 46 / 영업 중 1,356곳 중 20.9%283곳
- 사하구이발소·미용실 151 · 목욕탕 38 · 세탁소 56 / 영업 중 1,007곳 중 24.3%245곳
- 동래구이발소·미용실 164 · 목욕탕 32 · 세탁소 41 / 영업 중 944곳 중 25.1%237곳
- 금정구이발소·미용실 138 · 목욕탕 26 · 세탁소 45 / 영업 중 829곳 중 25.2%209곳
- 사상구이발소·미용실 137 · 목욕탕 19 · 세탁소 40 / 영업 중 660곳 중 29.7%196곳
- 해운대구이발소·미용실 125 · 목욕탕 19 · 세탁소 33 / 영업 중 1,159곳 중 15.3%177곳
- 남구이발소·미용실 123 · 목욕탕 3 · 세탁소 36 / 영업 중 801곳 중 20.2%162곳
- 영도구이발소·미용실 99 · 목욕탕 21 · 세탁소 30 / 영업 중 386곳 중 38.9%150곳
- 서구이발소·미용실 89 · 목욕탕 25 · 세탁소 22 / 영업 중 371곳 중 36.7%136곳
- 북구이발소·미용실 91 · 목욕탕 21 · 세탁소 23 / 영업 중 794곳 중 17.0%135곳
- 수영구이발소·미용실 79 · 목욕탕 21 · 세탁소 34 / 영업 중 670곳 중 20.0%134곳
- 연제구이발소·미용실 78 · 목욕탕 11 · 세탁소 32 / 영업 중 741곳 중 16.3%121곳
- 동구이발소·미용실 72 · 목욕탕 27 · 세탁소 11 / 영업 중 328곳 중 33.5%110곳
- 중구이발소·미용실 66 · 목욕탕 15 · 세탁소 17 / 영업 중 303곳 중 32.3%98곳
- 기장군이발소·미용실 30 · 목욕탕 6 · 세탁소 7 / 영업 중 464곳 중 9.3%43곳
- 강서구이발소·미용실 25 · 목욕탕 3 · 세탁소 4 / 영업 중 296곳 중 10.8%32곳
수로는 부산진구(283곳), 사하구(245곳), 동래구(237곳), 금정구(209곳) 순입니다. 영업 중인 생활 가게가 많은 큰 구들입니다.
비율로 보면 원도심이 앞섭니다. 영도구는 영업 중인 생활 가게 386곳 중 150곳(38.9%)이 30년 넘은 신고로, 열에 넷입니다. 서구(36.7%), 동구(33.5%), 중구(32.3%)도 셋 중 하나가 넘습니다. 전국 230개 시·군·구 중 영업 중인 생활 가게가 100곳 넘는 곳에서 영도구는 9위, 서구는 15위, 동구는 24위, 중구는 26위이고, 군이 아닌 시·구만 보면 영도구와 서구가 전국 1·2위입니다. 반대로 새로 개발된 강서구(10.8%)와 기장군(9.3%)은 부산 평균의 절반이 안 됩니다. 두 곳은 2015년보다 생활 가게가 각각 92%, 23% 늘어난 곳이기도 합니다.
부산 목욕탕 절반 넘게 30년 넘은 곳, 동구는 열에 여덟
- 동구27곳 / 영업 중 34곳 (2015년 말 50곳)79.4%
- 영도구21곳 / 영업 중 29곳 (2015년 말 40곳)72.4%
- 서구25곳 / 영업 중 35곳 (2015년 말 44곳)71.4%
- 동래구32곳 / 영업 중 49곳 (2015년 말 73곳)65.3%
- 중구15곳 / 영업 중 23곳 (2015년 말 27곳)65.2%
- 금정구26곳 / 영업 중 41곳 (2015년 말 65곳)63.4%
- 수영구21곳 / 영업 중 35곳 (2015년 말 56곳)60.0%
- 부산진구36곳 / 영업 중 61곳 (2015년 말 117곳)59.0%
- 사상구19곳 / 영업 중 33곳 (2015년 말 60곳)57.6%
- 사하구38곳 / 영업 중 67곳 (2015년 말 88곳)56.7%
- 북구21곳 / 영업 중 38곳 (2015년 말 60곳)55.3%
- 해운대구19곳 / 영업 중 59곳 (2015년 말 83곳)32.2%
- 연제구11곳 / 영업 중 36곳 (2015년 말 65곳)30.6%
- 기장군6곳 / 영업 중 23곳 (2015년 말 26곳)26.1%
- 강서구3곳 / 영업 중 12곳 (2015년 말 12곳)25.0%
- 남구3곳 / 영업 중 13곳 (2015년 말 20곳)23.1%
전국 동네 목욕탕에서 부산은 영업 중인 목욕탕 588곳 중 323곳(54.9%)이 30년 넘은 신고로, 시·도 중 유일하게 절반을 넘는 곳이었습니다. 구·군으로 나누면 동구(79.4%), 영도구(72.4%), 서구(71.4%)는 열에 일곱이 넘고, 동래구·중구·금정구도 열에 여섯이 넘습니다. 새 목욕탕이 거의 생기지 않은 채 오래된 목욕탕이 버티고 있다는 뜻입니다.
목욕탕 수로는 사하구(67곳), 부산진구(61곳), 해운대구(59곳)가 많습니다. 부산진구는 2015년 말 117곳에서 61곳으로 절반 가까이 줄었고, 부산 전체로는 886곳에서 588곳으로 33.6% 줄었습니다. 남구(13곳)와 강서구(12곳)는 가장 적습니다.
구·군별
| 구·군 | 영업 중 | 30년 넘은 신고 | 비율 | 2015년 말 | 변화 | 이발소 | 미용실 | 목욕탕 | 세탁소 |
|---|---|---|---|---|---|---|---|---|---|
| 강서구 | 296 | 32 | 10.8% | 154 | +92% | 31 | 233 | 12 | 20 |
| 금정구 | 829 | 209 | 25.2% | 923 | −10% | 97 | 588 | 41 | 103 |
| 기장군 | 464 | 43 | 9.3% | 378 | +23% | 45 | 363 | 23 | 33 |
| 남구 | 801 | 162 | 20.2% | 843 | −5% | 75 | 637 | 13 | 76 |
| 동구 | 328 | 110 | 33.5% | 389 | −16% | 43 | 220 | 34 | 31 |
| 동래구 | 944 | 237 | 25.1% | 961 | −2% | 97 | 715 | 49 | 83 |
| 부산진구 | 1,356 | 283 | 20.9% | 1,354 | 0% | 132 | 1,057 | 61 | 106 |
| 북구 | 794 | 135 | 17.0% | 801 | −1% | 84 | 607 | 38 | 65 |
| 사상구 | 660 | 196 | 29.7% | 762 | −13% | 96 | 446 | 33 | 85 |
| 사하구 | 1,007 | 245 | 24.3% | 1,071 | −6% | 94 | 742 | 67 | 104 |
| 서구 | 371 | 136 | 36.7% | 463 | −20% | 37 | 261 | 35 | 38 |
| 수영구 | 670 | 134 | 20.0% | 707 | −5% | 50 | 524 | 35 | 61 |
| 연제구 | 741 | 121 | 16.3% | 769 | −4% | 64 | 564 | 36 | 77 |
| 영도구 | 386 | 150 | 38.9% | 457 | −16% | 49 | 259 | 29 | 49 |
| 중구 | 303 | 98 | 32.3% | 344 | −12% | 33 | 220 | 23 | 27 |
| 해운대구 | 1,159 | 177 | 15.3% | 1,197 | −3% | 96 | 866 | 59 | 138 |
'영업 중', '30년 넘은 신고', '2015년 말'은 네 업종을 합친 수이고, 오른쪽 네 칸은 지금 영업 중인 곳입니다.
부산 전체로는 2015년 말 1만 1,573곳에서 1만 1,109곳으로 4.0% 줄었습니다. 이발소·미용실은 8,818곳에서 9,425곳으로 6.9% 늘었지만, 목욕탕은 33.6%, 세탁소는 1,869곳에서 1,096곳으로 41.4% 줄었습니다. 구·군별로는 서구(−20%), 동구·영도구(−16%), 사상구(−13%), 중구(−12%)처럼 30년 넘은 비율이 높은 원도심이 많이 줄었고, 강서구(+92%)와 기장군(+23%)은 늘었습니다.
이발소는 부산진구(132곳)가 가장 많고, 동래구·금정구(각 97곳), 해운대구·사상구(각 96곳) 순입니다. 미용실이 이발소의 몇 배인지 보면 수영구(10.5배)·해운대구(9.0배)가 높고, 사상구(4.6배)·동구(5.1배)·영도구(5.3배)는 이발소가 상대적으로 많이 남아 있습니다.
숫자를 읽을 때
- 행정안전부 지방행정 인허가 데이터(공공데이터포털 이용업·미용업·목욕장업·세탁업 조회서비스)를 2026-10-04에 전국에서 한 번 받아 셌습니다. 기사 숫자는 이 날짜에 고정한 것으로, 매주 다시 계산하지 않습니다.
- 이발소는 이용업 전부, 미용실은 미용업 중 업태가 '일반미용업'인 곳(네일·피부·메이크업만 하는 곳은 뺌), 목욕탕은 목욕장업 중 '공동탕업'(찜질시설을 함께 하는 곳 포함), 세탁소는 세탁업 중 '일반세탁업'입니다.
- 30년 넘은 신고는 가게보고의 식당 '30년 넘은 영업허가'와 같은 기준입니다. 기준일 30년 전(1996-10-04)보다 이른 신고 중 도로명주소가 있고 1960년 이후로 적힌 곳만 셌습니다. 신고일 기준이라 주인이나 이름이 바뀌었어도 신고가 이어졌으면 30년으로 셉니다. 부산에는 신고 기록이 한꺼번에 재등록돼 적게 잡히는 구·군이 없습니다.
- '2015년 말' 수는 그해 말까지 신고했고 폐업일이 그 뒤이거나 지금도 영업 중인 기록 수입니다. 폐업 신고를 하지 않고 문을 닫은 곳은 영업 중으로 남아 있어 실제보다 많게 잡힐 수 있습니다.
- 가게 이름은 싣지 않았습니다. 구·군별 목록은 각 구·군 페이지의 '오래된 이발소·미용실·목욕탕·세탁소'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 글의 숫자는 기준일의 행정안전부 지방행정 인허가 데이터(공공데이터포털)로 계산했습니다. 영업허가 기준이라 실제 창업·폐업 시점과 다를 수 있고, 폐업한 가게 이름은 싣지 않습니다. 가게보고의 데이터 분석과 글 작성에는 AI를 포함한 자동화 도구가 쓰입니다. 데이터 출처와 계산 기준